주한 외국인 유학생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2019 헬로, 미스터K!(Hello, Mr. K!)’ 공연이 22일 창덕궁 후원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주최하는 헬로 미스터K 올해 첫 프로그램인 이번 공연 타이틀은 ‘창덕궁, 비밀의 정원’이다. 주한 외국인 유학생과 1인 콘텐츠 창작자, 주한 외국대사 등 90여명을 초청했다.
관람자들은 부용지에서 연경당까지 고궁을 산책하며 이동 경로에 따라 3부로 나뉜 공연을 75분간 감상하게 된다. 왕과 세자 등 다양한 역할을 맡은 한복 모델들과 인사를 나누고, 궁중음악(대금·정악) 연주와 가객이 선물하는 시조 한 가락, 어머니 탄신을 축하하는 마음을 담은 세자의 궁중무용 등 조선왕실의 문화와 풍류를 접하게 된다.
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