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36) 전 대한항공 전무가 21일 서울 덕수궁 대한문 인근에서 추돌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조 전무는 이날 오전 11시50분쯤 고급 세단 전기자동차인 테슬라 ‘모델S’를 몰고 남대문 방향으로 가던 중 대한문 앞 횡단보도 인근에서 앞선 차량을 추돌했다.
이후 조 전무는 간이 음주운전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남대문 경찰서 관계자는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한 것은 아니고 안전거리를 지키지 않아 발생한 추돌사고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조 전 전무가 탑승했던 테슬라 모델S는 기본 가격만 1억470만원이며, 옵션을 더하면 1억7840만원을 호가한다.
양봉식 기자 yangb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