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31일 “북한 돼지열병이 세계보건기구(WHO)에 공식보고 됐다”며 “우리 군과 통일부가 우리쪽 전파안되게 철저히 대처하고, 북과도 협조해 우리 지원가능한거 뭔지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판문점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백신이 없기 때문에 발병하면 100% 죽게되는 아주 어려운 병이라고 얘기들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민주당 지도부는 4·27 판문점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판문점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설훈 최고위원은 “아프리카 돼지열병 백신도 없는 상황에서 선제적 대응이 유일한 방법”이라며 “우리나라 축산업 보호 위해서라도 방역작업 즉시 지원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 최고위원은 “최근 민간단체 북한에 구제역 백신과 소독제 지원 통일부 신청했는데 답 없다고 한다”며 “신속한 조치 있어야한다. 대북제재 대상 아닌만큼 조속히 승인해서 사전 차단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북측의 묵묵부답으로 스텝이 꼬인 남북체육교류에 대해서도 안타까워하는 분위기가 전해졌다. 이형석 최고위원은 “7월12일 광주에서 세계수영선수권 열리는데 얼마전 북한 선수단 참여 어렵다는 연락왔다”며 “다시 한번 한반도 항구적 평화 단일민족 면모 보일수 있는 선수권에 남북 함께할 수 있는 좋은 계기 되길 다시 한 번 또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판문점이 위치한 경기도 파주의 지역구 의원인 박정 의원은 “파주지역뿐 아니라 접경지역 주민들 그동안 상수원 보호법 군사시설보호법등으로 낙후돼 있었다”며 “희망 있다면 통일경제특구법 통과돼 새로운 경제공동체 이루고 한반도 평화 번영 이루는 계기 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