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환 "가비엔제이 장희영이 내 처제… 노래 너무 좋다"

왼쪽부터 배우 안창환과 방송인 김영철. 안창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배우 안창환이 그룹 가비엔제이 출신 가수 장희영과의 관계를 털어놨다.

 

3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지난 4월 종영한 SBS 드라마 ‘열혈사제’에 태국인 ‘쏭삭 테카라타나푸라서트(쏭삭)’ 역으로 출연한 안창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안창환은 아내이자 배우인 장희정과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놓았다.

안창환과 배우 장희정(왼쪽). KBS ‘해피투게더4’ 방송화면 갈무리

 

안창환은 “2011년 연극을 하다가 아내를 만났다”며 “작품을 해야 하는데 연애를 했고, 자연스럽게 결혼까지 하게 됐다”고 아내와 만나게 된 계기를 말했다.

 

이후 안창환이 신청곡으로 장희영(본명 장다원)의 ‘결혼까지 생각 안 했어’라는 노래를 선곡했다.

 

그는 “내 처제가 가비엔제이 리드보컬이었던 장희영”이라면서 “나도 연애할 때는 (이 사실을) 몰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처제 장희영에게 “노래 너무 좋다”며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안창환은 2013년 장희정과 결혼해 슬하에 4살 아들을 두고 있다.

 

안창환의 아내 장희정은 명지전문대학 연극영상과를 졸업한 후 러시아 국립극장 예술대학교 배우과 학사를 수료했다.

 

이후 연극 ‘배우수업’, ‘순이야 사랑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고, 드라마 ‘심야식당’, ‘미스트리스’, ‘보이스 2’에 출연하기도 했다.

 

장희정의 동생 장희영(사진)은 2005년 3인조 여성그룹 가비엔제이 메인 보컬로 데뷔해 ‘해피니스(Happiness)’, ‘연애소설’, ‘그녀가 울고 있네요’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이후 2011년 가비엔제이를 탈퇴한 뒤에도 드라마 OST와 뮤지컬에서 활약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