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외출 돕는 ‘돌봄택시’ 운영

은평구, 연말까지 시범사업 / 노인 고용해 도우미 배치도

서울 은평구가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돌봄택시를 운영한다. 은평구는 최근 ‘모두타 돌봄택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참여 업체와 주민 등이 참석해 발대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돌봄택시는 집에서 생활하는 장기요양 어르신 등 교통약자가 외출할 경우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차량 서비스이다. 보건복지부와 서울시 택시운송사업 조합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말까지 시범사업으로 실시한다.



서울시 50대, 은평구 8대가 참여하고 있다. 은평구는 이번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은평구는 돌봄택시 이용 시 보호자 없이도 외출이 가능할 수 있도록 노인 일자리와 연계하여 이용 도우미를 배치한다. 지난달 은평시니어클럽을 수행기관으로 지정해 60세 이상 건강한 어르신 16명을 선발해 직무교육을 완료했다.

이들은 돌봄택시 운행과 함께 택시회사에 배치돼 병원, 관공서, 은행 등 이용 시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이용방법은 최소 1일 전 ‘모두타 돌봄택시 예약센터’(1522-8150)를 통해 예약한 뒤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주 5일) 오전 7시~오후 7시이며, 이용 도우미는 오전 9시~오후 4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돌봄택시 사업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