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희(사진)가 미국 LA 인근에 주택을 구입했다. 이를 두고 할리우드 진출을 위한 포석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13일 한 연예매체는 김태희가 미국 LA 인근 도시 어바인에 위치한 고급주택을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태희는 2019년 초 분양에 나선 타운하우스 형태의 고급주택 단지 내 한 채를 분양받았으며, 가격은 200만 달러(한화 약 23억 6000만원)다.
김태희는 주택 구매 과정에서 남편 비(본명 정지훈)를 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김태희·비 부부의 미국 진출설이 제기됐다.
해당 매체는 김태희 측 관계자의 말을 빌려 "향후 남편 비의 미국 활동을 염두에 둔 것도 있지만, 김태희 본인의 할리우드 진출을 대비해 가족 거주지를 마련했다고 보는 게 맞다"며 "김태희는 결혼 전후로 미국 영화 및 드라마 출연을 적극 타진해왔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김태희 소속사 측은 "미국 주택 구입은 사실"이라면서도 "할리우드 진출 등 그 외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말할 부분이 없다"고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한편 김태희는 지난 2017년 1월 비와 결혼해 그해 10월 딸을 낳았다. 현재 둘째 임신 중으로, 출산 예정일은 오는 9월이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