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강간 싫다" 설리, 노브라로 다니는 이유 밝히자 신동엽 반응이…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사진)가 ‘노브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설리는 21일 첫 방송되는 JTBC2 예능프로그램 ‘악플의 밤’에서 자신의 ‘노브라’(브래지어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악성 댓글(이하 악플)을 마주한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노브라’와 관련된 악플을 마주한 설리는 “노브라로 다니는 이유는 단지 내가 편해서”라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설리가 한 파격적인 발언에 ‘악플의 밤’ MC 신동엽, 김숙, 김종민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설리가 쏘아 올린 ‘노브라 논쟁’에 신동엽(사진 오른쪽)이 멘트를 덧붙이며 현장을 후끈 달궜다고 전해졌다.

 

신동엽과 설리가 펼치는 노필터링(No filtering) 직진 토크의 향연에 현장에 있던 제작진은 물론, 스태프들의 등 뒤로 식은땀이 흘렀다고.

 

‘악플의 밤’ 측은 “설리가 자신에게 달린 악플과 직접 마주하고 보인 반응은 무척 새롭고 신선한 충격”이라며 “설리와 신동엽이 필터링 없이 주고받는 대화가 악플 낭송과 더해지며 통쾌한 웃음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앞서 설리는 지난 4월 SNS 라이브 방송에서 “왜 속옷을 입지 않느냐”, “브래지어를 입지 않고도 당당한 이유가 뭐냐”는 누리꾼의 질문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설리는 “이유? 아이유? You know IU?”라고 비꼬는가 하면 “나를 걱정하는 거라면 안 해줘도 된다”고 불편한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시선 강간하는 사람들이 더 싫다”고 응수했다.

 

이후에도 설리는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고 찍은 사진을 게재했고 그때마다 누리꾼들과 댓글로 설전을 벌였다.

 

한편 설리의 ‘노브라’ 관련 파격 발언을 담은 ‘악플의 밤’은 21일 오후 8시에 첫 방송 된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악플의 밤’ 방송화면·설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