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후기 단색화를 대표하는 남춘모(58) 작가의 개인전 ‘공간의 제스처’(GESTURE IN SPACE)가 독일 코블렌츠의 루트비히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리안갤러리 서울, 예술경영지원센터 등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남 작가의 신작을 선보인다. 리안갤러리 서울 관계자는 “남 작가의 작품은 선으로의 축소를 통한 독특한 결과로 가득한데, 이는 그만의 직물 처리 때문”이라며 “그는 때때로 단색을 사용해 매우 다른 감각적 효과를 만들어 내고, 연속적 배열이나 반대되는 움직임의 선, 표면의 리듬은 살아 있는 변수가 된다”고 설명한다. 전시는 오는 9월15일(현지시간)까지.
박진영 기자 jyp@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