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맛 좋아요” 경북, 6대 우수브랜드 쌀 선정

안동 ‘안동양반쌀’ / 상주 ‘풍년쌀골드’ ‘삼백쌀’ / 문경 ‘새재청결미’ / 의성 ‘의성眞쌀’ / 고령 ‘고령옥미’

안동 ‘안동양반쌀’과 상주 ‘풍년쌀골드·삼백쌀’, 문경 ‘새재청결미’, 의성 ‘의성眞(진)쌀’, 고령 ‘고령옥미’가 올해 경북을 대표하는 쌀로 선정됐다.

경북도는 올해 도내에서 생산되는 200여종의 브랜드 쌀 중 매출액이 20억원 이상 되는 경영체를 대상으로 시·군의 추천을 받은 11개 업체를 전문기관 평가를 통해 이같이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평가를 담당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에서는 완전립 비율과 투명도 등 외관상 품위 평가를 했으며, 도 농업기술원은 밥맛과 단백질 함량을 평가해 경북 6대 우수 브랜드 쌀 선정의 공정성을 확보했다.



‘안동양반쌀’의 ‘영호진미’품종은 안동라이스센터가 육성하는 안동의 대표적인 품종으로 외관이 깨끗하고 밥맛이 좋아 선호도가 날로 좋아지고 있다. 또 ‘풍년쌀골드’ ‘삼백쌀’ ‘새재청결미’ ‘의성眞쌀’의 ‘일품쌀’품종은 상주·의성·문경 등 중서부를 중심으로 경북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경북의 대표적인 품종으로, 외관은 다소 떨어지나 밥맛이 좋아 꾸준히 호평을 받고 있다. ‘고령옥미’의 ‘삼광’품종은 동남부 지역에 많이 재배되는 품종으로 외관이 깨끗하고 밥맛이 좋아 ‘경북 명품쌀’로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재배면적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도는 도내 쌀 브랜드의 대외 경쟁력을 한층 높이기 위해 선정된 브랜드 쌀 경영체에 홍보비, 마케팅 및 포장재 구입비 등으로 사업비를 각 2000만원씩, 모두 1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안동=전주식 기자 jschu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