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새만금에 해안·도서 식물로 특화한 국립수목원 조성 사업을 본격화한다. 새만금수목원(조감도)은 국내외 연안과 도서 지역의 다양한 식물을 한곳에 모아 전시·체험하고, 내염·방풍 수종 등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유전자원을 확보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해안형 식물원이다.
24일 산림청과 전북도에 따르면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 방향과 내용의 밑그림을 그리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기본설계가 착수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산림청과 전북도, 김제시는 최근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지역협의체를 통한 다양한 의견 수렴과 수목원 조성에 필요한 토사 확보 등의 사안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군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