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지역 홍보 콘텐츠 협력 강화”

10개 시·군, 지역명소 알리기 등 / IPTV·유튜브 홍보 활동 나서

경기도는 북부 10개 시·군, 공공기관과 손을 잡고 지역 특성을 살린 전략적 홍보 활동을 펼친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공통이슈를 기초로 홍보콘텐츠를 개발하고 공공기관 보유 자원 등을 활용한 홍보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3월과 이달 5일 두 차례에 걸쳐 ‘경기북부 홍보전략회의’를 개최하고, 북부지역 10개 시·군 홍보부서와 전략적 홍보를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우선 3월 열린 1차 회의를 계기로 IPTV, 옥외전광판,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경기도와 시·군이 보유한 홍보 인프라를 활용해 북부지역 관련 주요 현안을 함께 홍보하기 시작했다.

공중파 방송 취재 지원을 통해 연천 구석기 겨울 여행, 일산 서구청 개청식, 한탄강 지질공원센터 개소식, 구리시 플리마켓 행사 등의 콘텐츠에 대한 홍보 활동을 벌였으며 10개 시·군의 홍보영상물을 경기도청 북부청사가 보유한 IPTV를 통해 상영하고 있다. 또 경기도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경기북부 5월 축제를 비롯해 각 시·군에서 제작한 영상물들을 홍보했다. 아울러 노출도가 높은 옥외전광판·G버스TV 등의 매체를 활용해 북부 10개 시·군의 명소를 널리 알리는 데 주력했다. 네이버 등 주요 포털사이트를 통해 북부 10개 시·군의 축제와 행사 콘텐츠를 알리는 활동도 펼쳤다.

도는 이달 열린 2차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토대로, 향후 더욱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한 홍보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경기북부 공통이슈를 발굴해 통합 홍보콘텐츠를 개발하고, 매월 축제·행사·명소 등 도와 시·군이 공동 홍보할 주제를 선정해 인쇄 매체, TV, 라디오, 뉴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시공사, 경기콘텐츠진흥원 등 도의 북부 소재 공공기관들도 적극 협력에 나설 방침이다.

 

의정부=송동근 기자 sd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