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스타트업·SW융합기업의 시제품 제작 및 양산을 돕는다. 이를 위해 지역의 3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DB 구축 현장조사를 다음달부터 8월 16까지 벌인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제조기업의 데이터 수집 활동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기업간 제조협력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1단계 사업이다. 해당 용역은 ‘한국 최초의 우주인’이란 타이틀을 가진 고산씨가 대표로 있는 에이팀벤처스가 맡는다.
시는 제조기업이 갖고 있는 생산설비, 제조기술력, 1일 최대 생산량, 기술 애로사항 등의 기업별 정보를 수집하게 된다. 향후 모아진 DB는 민간서비스 플랫폼과의 연계로 스타트업들이 시제품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남식 신성장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하드웨어 스타트업 전진기지이자 전국의 모든 제조·창업의 활기가 인천에서부터 시작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더불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