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국제빌딩 주변 4구역에 청년·어린이 등 주민을 위한 복합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용산구는 국제빌딩 주변 4구역(한강로3가 63-70 일대) 기부채납 시설 활용방안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안에 따르면 용산구는 서울시와 함께 기부채납 받은 시설을 활용해 지하 5층∼지상 6층, 연면적 1만48㎡ 규모의 복합시설(조감도)을 조성한다.
어린이 비전센터에는 날씨·계절에 관계없이 어린이 40명이 동시에 들어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280㎡ 규모의 실내놀이터가 만들어진다.
시립 시설로는 북카페, 아동청소년 예술교육센터·공연장이 조성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구민들이 육아,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시설을 배치했다”며 “내년 하반기 개소를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빌딩 주변 4구역에는 주민편의시설 외에도 32∼43층 1140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 5개 동, 34층 규모 업무시설 1개 동, 5층 규모 종교시설, 문화공원(용산파크웨이)이 들어선다. 내년 8월 준공된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