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현철, 이웃주민 '협박 혐의'로 피소

 

개그맨 김현철(사진) 부부가 협박 혐의로 고소를 당한 사실이 밝혀졌다.

 

스포츠조선은 김현철의 이웃 주민인 A씨가 지난 7일 제주서부경찰서에 김현철과 부인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김현철 부부와 타운하우스 관리금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다. A씨는 김현철 부부가 지난달 14일 밤 중에 전화를 걸어와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우리집 강아지 배변 문제가 생겨 당일 낮에 그 집에 찾아가 사과를 했지만, 그날 밤 이들이 우리집 앞에 찾아와 전화로 ‘당장 나와’라고 소리를 질러댔다. 주위에 다른 주민들이 말리고 난리도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집에서도 먼저 행패를 부리며 관리금 불만에 대해 토로하고 욕설을 퍼부었다더라. 우리집에는 나와 9살, 4살된 아들만 있어 너무 불안하고 두려웠다”고 말했다. 

 

신우진 온라인 뉴스 기자 ace5@segye.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