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에서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모델로 한 농촌지역 개발 사업이 우리 정부의 지원으로 진행된다.
정부의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KOICA)는 18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 대통령궁에서 '지역개발 지원사업 착수식'을 개최했다.
그는 "저도 55년까지 가난한 농촌에서 살았다. 마을은 지저분했고 교통도 상하수도도 없어서 몹시 불편했다. 농업소득은 적었고 저는 늘 배가 고팠다"라고 말했다.
또 "우리 형제가 너무 많았기 때문에 어머니는 미국이 원조해준 벽돌처럼 딱딱한 분유에 늘 너무 많은 물을 부어서 우리에게 나눠주곤 했다"며 "지금도 그것이 제가 먹었던 가장 맛있는 우유였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러나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 마을은 깨끗해졌고, 교통도 상하수도도 도시에 못지않다. 저는 배가 고프지 않고, 오히려 너무 많이 먹어서 늘 아내에게 야단맞고 있다. 그만큼 한국은 많이 변했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키르기스스탄의 농촌도 그렇게 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키르기스스탄의 농촌에서 저의 소년 시절 같은 시절을 보내는 소년 소녀들이 앞으로 훨씬 더 밝고 유복한 미래를 꿈꾸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블가지예프 총리는 "한국의 농촌 지역 개발을 위한 새마을운동 모델이 저희에게 적합한 것을 안다"며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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