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인파 몰린 곳 골라 속옷만 입고 나타나는 남성

충북 충주 도심에 속옷만 입은 남성이 출몰하고 있다. 

 

19일 충주경찰는 최근 낮 시간에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팬티만 입은 채 상가를 활보한다는 민원을 받고 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지난 17일 낮 12시쯤 충주시의 한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폐쇄회로CC(TV)에 찍힌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낮에 일반인이 많은 곳을 속옷만 입고 돌아다니는 것으로 볼 때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사람으로 보인다”며 “검거하는 대로 공연음란이나 과다노출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셜 미디어(SNS)에도 용의자를 근접 촬영한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남성은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엉덩이가 그대로 드러나는 T팬티를 입고 있다.

 

이동준 blondie@segye.com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