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에 주춤했던 장마전선이 다시 한반도로 찾아와 24∼27일 전국에 비를 뿌릴 전망이다. 올여름 마지막 장맛비가 될 가능성이 있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은 지난 주말 우리나라에 태풍이 상륙하며 자취를 감췄다. 하지만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새로운 전선이 형성돼 우리나라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24∼27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장마전선이 비교적 북쪽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제주도는 직접 영향을 받진 않을 전망이다. 장마는 평균적으로 제주에서는 20∼21일, 중부와 남부는 23∼25일쯤 끝난다. 시기상 이번 주 내리는 비가 마지막 장맛비가 될 수도 있다.
윤지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