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라붐의 전 멤버 율희(본명 김율희·22·사진)가 방송에서 친구들에게 “결혼을 늦게 해라”며 ”안 하는 것은 더 좋은 것 같다”고 조언했다.
앞서 율희는 지난해 1월 밴드 FT아일랜드 드러머 최민환(27·위에서 두번째 사진)과의 열애를 인정하고 결혼 계획을 발표한 뒤 라붐에서 탈퇴했다.
이후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혼인 신고를 마쳤고, 같은해 5월 득남 소식을 알렸다.
작년 10월 웨딩마치를 울렸다.
3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율희는 집에서 중학교 친구들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친구 중 한 명은 “율희한테 ‘결혼해서 좋냐’고 물어보면 ‘(율희는) 좋은데 너희들은 늦게 해’라고 답한다”고 말했다.
이에 율희는 “(결혼을) 늦게 하는 게 좋다”며 “안 하는 건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해 친구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난 사회생활을 하며 많은 일을 겪어봤다고 생각한다”며 “너희들은 아직 다른 일을 준비하면서 서서히 단계를 밟아가고 있는데, (너희가 빨리) 결혼하면 마음이 아파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율희와 친구들 간 대화를 듣고 있던 최민환은 “난 일찍 결혼하는 것이 꿈이었다”며 “힘든 것도 많았지만, ‘짱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해도 (율희는) 20대”고 자랑했다.
짱이는 최민환의 아들 재율군의 애칭이다.
최민환은 그러면서 “아직 시간이 많으니 지금 힘든 것보다 몇십배 행복하게 살게 해줄 것”이라고 약속해 율희 친구들의 부러움을 샀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영상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