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서 실종됐던 조은누리(14, 사진)양으로 추정되는 여아가 발견됐다. 실종 11일 만이다.
2일 오후 2시40분쯤 경찰, 소방과 함께 수색에 나선 육군 부대가 조양이 실종된 장소로 추정되는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 인근에서 여자 아이를 발견했다.
여아는 의식이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여아의 건강 상태와 발견 당시 상황 등을 파악 중에 있다”고 전했다.
조양은 지난달 23일 오전 어머니와 지인 가족 등 11명과 함께 인근 계곡을 찾았다가 실종됐다.
당일 조양은 일행과 함께 무심천 발원지를 찾아 산을 오르던 중 “벌레가 많다”며 중간에 먼저 산을 내려갔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충북지방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