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5일 장중 6%대까지 급락하면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사이드카는 주식선물시장이 급등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현물 프로그램 매매의 체결을 잠깐 늦추는 제도이다. 프로그램 매매란 어떤 종목을 얼마에 거래할 지 컴퓨터에 미리 입력해놓는 거래방식을 뜻한다.
코스피 선물, 코스닥 선물 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각각 5%, 6% 넘게 등락한 상태가 1분 동안 지속될 경우, 한국거래소는 사이드카를 발동해 프로그램 매매를 5분간 정지시킨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오후 2시 18분 전장보다 6.13% 떨어진 577.98을 가리켰다. 코스닥 시장에서 장중 600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 2017년 3월 10일 이후 약 2년 5개월 만이다.
양봉식 기자 yangb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