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 내정된 정세현(74·사진) 전 통일부 장관은 원로 북한 전문가로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 장·차관을 역임했다. 정 내정자는 1977년 국토통일원(현 통일연구원) 연구원으로 특채돼 북한 분야에 첫발을 들인 뒤 42년간 남북관계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