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가 내달부터 거주자 우선 주차장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IoT 기반 주차 공유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주차면 바닥에 IoT센서를 부착해 실시간 차량 유무를 감지하는 IoT 주차 공유서비스는 주민들이 주차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주차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월부터 당산공원 옆 12면을 IoT 기반 주차 공유서비스로 시범 운영한 영등포구는 당산1동과 대림3동 주변 지역에 85면을 확보, 다음달부터 총 97면의 거주자 우선 주차장을 IoT 기반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또 폐쇄회로(CC)TV와 연동해 실제 주차 여부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민은 스마트폰 주차 앱을 통해 주변지역 빈 주차면 확인은 물론 예약·결제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다.
김라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