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가 밝힌 김신욱 첫 발탁 이유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축구회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첫 경기에 나설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26일 축구회관에서 다음 달 5일 조지아와의 평가전, 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1차전에 출전할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명단에는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처음으로 김신욱(31·상하이)이 이름을 올렸다. 김신욱의 대표팀 복귀는 1년 2개월 만이다.

 

축구선수 김신욱. 전주=연합뉴스

 

벤투 감독은 “그동안 대표팀의 본 명단에 김신욱이 없었지만 예비명단에는 꾸준히 있었다”며 “카타르월드컵 예선이 시작하는 단계다. 김신욱 발탁의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김신욱을 향한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김신욱은 지난 7월 K리그 전북 현대에서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로 이적했다. 그는 이적 후 리그와 FA컵 등 7경기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뛰어난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