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미야, 내가 후회해"…이상미 11월 재혼 소식에 소환된 최욱 누구?

 

익스(EX) 출신 가수 이상미(사진 왼쪽)의 재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와 케미를 뽐냈던 방송인 최욱(〃 오른쪽)에게도 이목이 쏠렸다.

 

27일 이상미 소속사 더블브이엔터테인먼트는 “이상미가 오는 11월 말 4살 연하 무역회사 회사원과 결혼한다”며 “결혼식은 이상미의 고향인 대구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상미가 힘든 시기에 예비 신랑을 만나 많이 의지했고, 사랑이 커져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3년 교제 끝에 결혼한다고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과거 팟캐스트 ‘매불쇼’(매일 매일 불금쇼)에서 이상미와 남다른 화합을 보여줬던 최욱에 관심이 모였다.

 

최욱은 ‘매불쇼’에서 “이상미가 ‘오라버니’라고 선을 그어서 상처받았다”며 “잘생긴 오빠들한테만 ‘오빠’라고 불렀다”고 말했다.

 

특히 최욱은 이상미의 SNS 사진을 자세히 기억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난 6월 방송에서는 최욱이 “상미가 대구에서 콘서트를 한 적이 있는데 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상미는 “그 이후로 마음이 식었다. 마음에 벽을 쳤다”고 받아쳤다. 이에 최욱은 “상미야, 이렇게 되면 내가 많이 후회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최욱은 이상미가 다른 남성과 듀엣을 부르자 “상미야, 그런 건 나랑 하자”며 “이 정도는 할 수 있잖아. 사귀자는 것도 아닌데”라고 투정을 부렸다.

 

아울러 최욱은 이상미가 익스 멤버를 설명하는 도중 한 멤버 이름을 말하지 못하고 머뭇거리자 “기타(멤버)에서 왜 주저한 거냐. 기타(멤버)랑 사귀었나? 나는 못 속여”라고 질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이상미의 결혼 소식에 “욱아 괜찮다”, “형, 축의금 얼마 낼 거예요?”, “전부 최욱 걱정 댓글만 가득하다”, “욱아 내가 미안하다”, “최욱 어쩌나” 등 그를 놀리는 댓글을 달았다.

 

한편 최욱은 1978년생으로 울산 출신의 방송인이다. 그는 ‘팟캐스트의 유재석’으로 불리며 강력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특유의 말재주와 재치있는 진행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지상파 방송에도 출연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 중이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이상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매불쇼’ 유튜브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