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개발사업 기대 급증, 개발호재 기대해도 괜찮을까

최근 부동산 업계부터 수요자들까지 눈 여겨보고 있는 이슈가 있다. 바로 주거부터 상업, 산업, 유통, 보건 및 복지 등의 기능을 갖춘 시가지를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지난 2014년 정부가 택지개발촉진법을 폐지하면서 신도시·택지지구 공급을 한시적으로 중단했던 상황에서 대안으로 주목 받기 시작하였으며 전국적으로 매년 증가 현상을 보이고 있다.

 

도시개발사업은 도시인접지 또는 도심에서 벗어난 지역 어디서나 추진이 용이하다. 특히 도심 인근 지역에 비어있는 부지에서 개발을 시작하는 경우 인근 지역의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물론 도심에서 벗어난 지역들은 쾌적한 자연환경을 만나볼 수 있다.

 

도시개발사업을 거쳐 새롭게 거듭난 주요 지역들은 어디가 있을까? 먼저 일산신도시에 인접해 있는 경기 고양시 식사지구가 있다. 2007년 개발을 시작한 식사지구는 식사동 일대에 조성된 미니신도시급 민간도시개발지구로, 특히 뛰어난 학군을 자랑하며 인접한 일산신도시 학부모들의 관심까지 받고 있다.

 

또 지난해 인천 가정 도시개발지구에서 분양한 ‘루원시티 SK리더스뷰’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1,448가구 모집에 청약경쟁률 평균 24.48대1을 기록하며 전주택형이 1순위에 마감됐다. 마찬가지로 김포 향산도시개발사업으로 들어선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역시 지난해 특별공급 제외을 제외한 3,292가구 모집에 1만 5,233명이 모이며 분양 3개월만에 완판 기록을 이뤄냈다.

 

도시개발사업에 관한 뜨거운 관심은 비단 수도권 뿐만이 아니다. 최근 전남 광양시와 경북 구미시 역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며 수도권 외 지역 도시개발사업에 대해서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조성 중인 당진 도시개발사업 역시 속도에 가속이 붙으며 충남 지역의 새로운 주거중심지로 부상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재 당진시청을 중심으로 대덕수청지구 및 수청지구, 수청1지구, 수청2지구가 개발 중에 있으며 특히 당진농협 맞은편으로 조성 중인 수청2지구가 공정률 38%가량을 보이며 공사에 한창이다. 수청2지구의 규모는 48만6031㎡, 사업비는 2,632억 원이 투입됐다.

 

오는 9월에는 수청2지구의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파트 ‘당진 수청2지구 지엔하임’의 견본주택이 첫선을 보인다. 당진 수청2지구 지엔하임은 당진 최초 8년 거주가 가능한 민간임대아파트로 전 세대 4베이 와이드설계와 미세먼지 차단, 내진설계 등을 도입하였으며 고효율 LED, 대기전력차단시스템, 냉난방비를 효율적으로 절감시켜주는 로이유리 적용 등으로 아파트 거주 시 매달 부담이 될 수 있는 관리비 걱정을 확 낮추어 당진 지역 부동산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울러 입주민들은 8년간 살 수 있으며 동시에 원하는 만큼 거주가 가능하다. 또한 주택도시공사(HUG)가 보증금을 보증, 분쟁이 생기지 않으며 8년 임대 계약이 끝난 후에는 친인척, 지인 및 원하는 임차인에게 양도할 수 있다.

 

한편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의 심화에 따라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도시개발사업으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하며 “민간이 주도 가능한 도시개발사업은 주거시설 외에 다양한 인프라를 제공하는데다, 상하수도나 도로같은 기반시설들이 일반주거지구와 달리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다는 점도 인기를 끄는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