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1월까지 기준금리를 총 4차례에 걸쳐 1.0%포인트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도이치방크의 데이비드 폴케르츠-란다우(David Folkerts-Landau)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노트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연준이 이번 달(17, 18일) 및 10월, 12월, 2020년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씩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전망대로라면 미국의 기준금리는 현재 2.00~2.25%에서 내년 1월이면 1.00~1.25%로 내려가게 된다.
연준은 지난 7월 말 10년 7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