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하는 것과 관련해 청와대는 "여러 가지 것들을 다 해결하고자 하는 자리라기보다 선택된 일정들을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도 "한미 정상회담이 어렵게 잡힌 것이라 거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추석 이후 청와대의 행보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민생 부분을 좀 더 강화한 행보들이 이어져 나갈 것"이라고 했다.
특히 "유엔총회에서 준비할 것들이 워낙 많이 있어서 거기에 집중하는 한 주가 될 것 같다"며 "민생과 외교안보 두 가지를 아주 농축적으로 짧은 기간 안에 정리하고 의견을 모으는 바쁜 한 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미 정상회담 의제에 대해서는 "조율 중"이라며 "정상 간 어떤 이야기를 할지는 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