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이 오징어 맛을 알아" 롯데리아 '오징어 버거'의 귀환

 

롯데리아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레전드 버거 중 하나인 ‘오징어 버거’를 한달 간 한정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오징어 살 패티와 특유의 달콤하고 매운 맛의 소스가 특징인 오징어 버거는 2004년 출시 당시 불타는 오징어 버거로 매콤한 맛으로 마니아층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2010년 이후 오징어버거로 바뀌었고 2016년 9월 단종됐다.

 

최근 트랜드인 가성비를 강화하기 위해 패티와 야채를 증량해서 제품 볼륨감을 한층 높였다. 롯데리아 측은 이와 함께 과거 “니들이 개 맛을 알아”라는 유행어로 인기를 끈 배우 신구를 또 한 번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 롯데리아가 공개한 ‘오징어버거’유튜브 광고에서 신구는 ”니들이 오징어 맛을 알어”라는 멘트를 했다.

 

 

과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10종의 버거 중 고객 온라인 투표를 통해 오징어버거가 '레전드 버거'로 최종 선정됐다. 총 투표 189만2593표, 총 투표인원 68만4388명이 참가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소바자 의견을 전적으로 반영한 ‘레전드 버거’를 내놓게 됐다”며 “한 달간 한정 판매하는 동안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징어버거의 가격은 단품 3400원, 세트는 5400원이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롯데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