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체험 교육의 장’…달성습지생태학습관 28일 개관

대구 달성습지생태학습관(생태학습관)이 오는 28일 문을 연다.

 

대구시는 28일 대구 달성군 화원읍 일원에 대지면적 1만934㎡, 건축 연면적 2029㎡ 규모 생태학습관(총사업비 128원)을 개관한다고 24일 밝혔다.

 

대구 달성군 화원읍 일원에 들어선 달성습지생태학습관 전경. 대구시 제공

생태학습관은 영상관, 생태이야기실, 낙동강이야기실, 385오픈스튜디오 등을 갖추고 있다. 건물 외관은 흑두루미가 날개를 접은 모습이다.

 

시는 개관 기념으로 28∼29일 맹꽁이 등을 주제로 한 생명사랑 환경축제를 연다. 행사 기간 생태학습관과 달성습지 곳곳에 설치된 32개 체험 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달성습지는 낙동강과 금호강, 진천천이 합류되는 지점에 형성된 국내에서 보기 드문 범람형 습지다. 여름에는 맹꽁이를, 겨울에는 수천마리의 철새를 볼 수 있다.

 

생태학습관은 무료 입장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법정공휴일에는 개관하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이다.

 

단체 및 가족 체험프로그램은 다음 달부터 운영하며, 사전 신청은 이날부터 달성습지생태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생태 감수성을 함양하고 환경 보전 의식을 높이는 교육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