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사운드 잔나비가 지난 17일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본 경북 포항시에 복구를 위한 성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소속사 페포니뮤직이 19일 밝혔다.
잔나비의 리더 겸 보컬 최정훈(사진)은 소속사를 통해 “태풍으로 피해를 본 포항 시민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칠포 재즈 페스티벌에 참가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위해 조그마한 보탬이라도 되고 싶었고,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포항시와 페스티벌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포항에서 열린 ‘칠포 재즈 페스티벌’ 참가를 계기로 기부를 결정했으며 지난 13일 포항시에 이 같은 의사를 먼저 밝혔다. 이어 지난 17일 페스티벌 공연에 앞서 전달식도 가졌다.
한편 잔나비의 기부 소식을 접한 팬들도 훈훈한 릴레이 행렬에 동참했다는 후문이다.
앞서 2014년 데뷔한 잔나비는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와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 없지만’, ‘가을밤에 든 생각’ 등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최정훈은 신곡 발매 소식과 함께 다비치 강민경과의 듀엣을 예고하기도 했다.
강민경은 지난 17일 오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정훈과 함께한 사진을 게재하고 “정답 발표! 잔나밍키가 함께 완성한 곡은 그러니까 언제 나오느냐면요”라고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