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음악 예능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화제를 모았던 가수 이미쉘(사진)이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30일 오전 방송된 KBS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가수 이미쉘, 크리샤츄, 샤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미쉘은 오디션 이후 근황에 대해 “여러 공연을 많이 하면서 지냈다. 오프라인으로 많이 찾아뵙고 3년 전에는 랩에 처음 도전했다”며 “랩 경연 프로그램에 나갔다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작곡, 작사도 하는데 작곡이 어려워서 앨범을 못 내고 있다”고 전했다.
수입을 묻는 DJ 박명수에 질문에는 “소고기 한 마리, 돼지고기 한 마리 뭐 이렇게 파는 식당이 있지 않나. 거기 가서 충분히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번다”고 전했다.
1991년생인 이미쉘은 미국인 혼혈로, 지난 2011년 Mnet ‘K팝스타-시즌 1’에 출연해 TOP5까지 진출했다. 당시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결국 함께하지 않았다.
가요계 활동 전 갑작스러운 대형 소속사와의 결별 소식에 ‘YG불화설’, ‘건강이상설’, ‘태도문제설’ 등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미쉘은 당시 인터뷰에서 “회사와 나쁘게 끝난 것이 아니다. 예상대로 잘 진행되기 어렵겠다는 판단이 내려져 서로 다른 길을 가게 된 것”이라며 소속사를 나온 이유를 설명했다.
또 이미쉘은 이후 개인 음반 ‘Without you(위드아웃츄)’, 드라마 OST 등 음반 활동을 이어가다 현재는 공연 위주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사진=이미쉘 인스타그램, KBS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