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전 선발승 류현진 ‘어딜 꺾겠다고?’…LA 다저스 ‘1승만 더’

LA 다저스 류현진이 7일 미 워싱턴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워싱턴DC를 상대로 역투하고 있다. 워싱턴=AP연합

 

LA 다저스 류현진(32)이 미 수도 워싱턴DC를 붉은 물결로 물들인 4만여 관중의 열기에 ‘파란 찬물’을 끼얹었다.

 

다저스는 7일 미 워싱턴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3차전에서 워싱턴에 10 대 4로 승리를 기록했다. 1승1패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적지 한가운데서 얻은 귀중한 승리다. 다저스는 1승만 더 올리면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디비전 시리즈는 5전 3선승제로 치러진다.

 

이날 선발로 나선 류현진은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2실점으로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1회 소토에 2점 홈런을 맞은 류현진은 초반에는 흔들렸으나, 2·3회를 삼자범퇴로 끝내고 4회에는 무사 1·2루 위기를 넘기며 경기를 리드했다. 워싱턴 5번 타자 켄드릭에는 뜬공, 6번 스즈키에는 병살타를 유도했다. 

 

류현진은 6회초 다저스 포수 마틴이 2타점 2루타를 올리며 경기를 3 대 2로 뒤집자, 타석에서 대타 교체되며 마운드를 넘겼다. 다저스 타선은 6회에만 7점을 얻는 등 감각을 회복하며 류현진은 승리투수 요건을 확정했다.

 

4차전은 8일 오전 7시 4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다저스는 왼손투수 리치 힐을, 워싱턴은 에이스 맥스 셔저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