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바른 ‘제7회 이머징마켓연구회 세미나’ 성료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바른빌딩 12층에서 개최된 ‘제7회 바른 이머징마켓연구회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법무법인 바른이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바른빌딩 12층 대회의실에서 ‘제7회 이머징마켓연구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바른의 이머징마켓연구회는 전세계 신흥시장의 법률 동향과 케이스를 연구하기 위해 발족한 연구조직으로, 매 분기마다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첫 세션에서는 유준하 바른 변호사가 ‘러시아 현지 법인 설립에 관한 투자 제문제’를 주제로 러시아 현행 법과 회사 유형별 설립절차, 투자 성격에 따른 법인 선택 등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유 변호사는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 법학대학원에서 기업지배구조법을 전공해 기업법 전문 러시아 변호사로 활동 하고 있다.

 

유 변호사는 “러시아 법인 설립 시 야기될 수 있는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가 러시아 법률시장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러시아 민법 이하 연방법 및 세법 등에 대한 법률 전문가의 도움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세미나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헌 주한 러시아 명예 총영사가 러시아의 정치∙사회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나눴다. 정 명예 총영사는 러시아 모스크바대학교 정치학과 교수를 지냈고, 한러 친선 증진 공로를 인증 받아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우호 훈장으로는 최고 훈격인 드루쥐비 훈장을 받은 바 있다. 최근 바른의 고문으로 영입돼 바른과 러시아 시장을 연결하는 주축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머징마켓연구회 회장을 맡은 한명관 변호사는 “최근 러시아 및 인근의 독립국가연합(CIS)이 유럽과 아시아 모두를 아우르는 교두보이자, 성장성이 기대되는 시장으로 떠오르면서 차세대 먹거리를 찾는 기업들의 유망 해외진출지로 꼽히고 있다”며 “바른은 러시아 현지 로펌 ‘부르델로프 파트너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원스톱 법률서비스의 기반을 일찍부터 다져왔으며, 최근 관련 인재들을 추가 영입해 러시아 업무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양봉식 기자 yangb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