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 투 더 스카이’ 20주년 기념 버스킹…환희도 브라이언도 웃음만발

‘플라이 투 더 스카이’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거리 버스킹에 나섰다. KBS2 ‘연예가중계’ 캡처

 

‘플라이 투 더 스카이’가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거리 버스킹에 나섰다. 18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는 이들의 버스킹 현장을 따라나섰다.

 

버스킹에 나선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멤머 환희(37)와 브라이언(38)은 “사람들이 우리를 귀신보듯 한다”며 웃었다. 이들은 버스킹에 모여든 사람들에게 “우리가 아니라 부모님이 팬”이라는 말을 듣고 ‘삼촌 가수’로 등극한 세월을 반추하며 웃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10년 뒤 계획’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갔다. 환희는 “10년 뒤엔 가족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브라리언도 10년 전에도 결혼 이야기를 했지만 아직 홀애비”라고 덧붙였다. 브라이언은 “홀애비가 뭔지 몰라 다행이다”라며 웃었다.

 

연예가중계 측은 10년 전 한 음악 프로그램에서 브라이언이 한 인터뷰를 보여줬다. 브라이언은 당시 “(10년 뒤엔) 결혼했을 것 같고요. 아이도 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브라이언은 “그때는 결혼 진짜 하고 싶었다. 근데 주변 사람들이 막았다. 결혼하지 마. 최대한 늦게 해라. 대부분 다 그래서 천천히 하자고 생각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는 17일 ‘데뷔 20주년 기념’ 정규 10집 앨범 ‘Fly High’를 발표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