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 수지 등 서울 인접 지역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9월 30일 기준 용인시 수지구는 0.16%로 상승했다. 과천시(0.43%), 하남시(0.30%), 성남 수정구(0.28%), 광명시(0.22%)에 이어 수도권 지역 상승률 5위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집값 선전이유로 개발호재와 서울인접지역 입지 경쟁력을 꼽는다. 수지구는 ‘성복역롯데캐슬골드타운’이 지난 6월말 입주를 시작하면서 주변 인프라 개선 기대감에 인근 아파트들이 상승했다.
또한 앞으로 이 지역 일대 가격 상승이 우세하다는 것이 업계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유는 교통호재다.
국토교통부가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안-제3차 신규택지 추진 계획’에 용인 구성역(분당선 구성역·GTX-A신설역)이 포함됐다.
GTX-A노선이 다니게 될 구성역과 성복역을 연결하는 경전철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이뤄진 것도 용인 수지구 아파트 값 상승세의 영향으로 꼽힌다.
용인 동천동의 동문114부동산 공인중개사 이창수 관계자에 따르면 수지구 일대는 교통 개선 기대감이 높아 인근 아파트들의 거래가 많이 발생하며 가격이 올랐다. 교통호재로 인접한 기존 아파트들이 추후 수혜를 예상한 수요자들의 접근으로 반사효과를 얻으며 상승한 것인데, 이 가운데 동천동도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평가된 지역으로 눈길을 돌리면서 매수세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