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부자 순위에서 중국이 처음으로 미국을 앞질렀다.
21일(현지시간) 크레디트 스위스에서 발간한 ‘글로벌 웰스 보고서 2019’에 따르면 상위 10%(약 5억명)에 속하는 세계 부자 가운데 중국인은 1억명으로 집계돼 미국(9900만명)을 사상 처음으로 제쳤다. 보고서는 “급속한 중국의 시장 개혁이 기록적인 숫자의 부자들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네번째로 상위 1% 부자가 많은 영국은 앞으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과에 따라 부자 순위에 대규모 변동이 예측됐다.브렉시트 이후 파운드화 하락 등 경제적 악재에 시달리면 최소 2만7000명에서 최대 246만명이 백만장자 대열에서 이탈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세계적으로 부의 불평등은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 세계 인구의 약 1%인 4680만명이 전 세계 부의 44%(약 158조달러)를 독점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