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걸그룹 아리아즈(ARIAZ)의 데뷔 쇼케이스가 열린 가운데 멤버 주은(본명 조주은·사진)이 과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24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는 아리아즈의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과거 논란에 대해 질문을 받자 주은은 “제가 했었던 무문별한 행동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어 “팀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바르게 행동하고 바른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할 테니 예쁘게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은이 미성년자 신분으로 음주를 하거나, 욕설, 흡연 등을 했다며 과거를 밝힌다는 글이 올라온 바 있다.
당시 글쓴이는 주은이 같은 회사 연습생이었던 한혜리에 대한 험담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글에 따르면 과거 논란으로 주은이 구설에 오르자 그의 부친은 “딸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며 “스타제국에서 나온 후 연예계의 길에 발을 들이지 않을 생각이니 더 욕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고.
이 같은 사실이 주은이 소속돼있는 스타제국 소속 레이블 라이징스타 엔터테인먼트(이하 라이징스타)에 알려지자, 소속사 측은 주은을 퇴출했다.
그로부터 1년 뒤, 라이징스타 측은 퇴출했던 주은을 다시 데려와 연습시켰고 그 결과 올해 데뷔하게 된 것.
이에 대해 라이징스타 측은 “주은은 과거 행동에 대해 현재 깊이 후회하고 있다”며 “당사는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라이징스타는 “앞으로도 소속 가수의 행동이 야기할 수 있는 상황들에 대해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꾸준한 관리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주은이 속한 걸그룹 아리아즈는 6인조 신인 걸그룹이다. 이날 첫 번째 미니앨범 ‘그랜드 오페라’(Grand Opera)를 발매하고 데뷔한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네이트 판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