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장비 이끌 ‘강소기업 100’ 선정 본격화 [도약하는 기업]

중소벤처기업부
지난 11일 경기 수원시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열린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프로젝트’ 사업설명회에서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프로젝트 신청 방법을 경청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는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고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를 선도할 ‘강소기업 100’ 선정에 나섰다.

강소기업 선정은 앞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추진 중인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과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R&D) 투자전략 및 혁신대책’의 후속조치로, 4차 산업혁명 등 미래 신산업과 연관성이 높고 개발이 시급한 소재·부품·장비 기술의 혁신을 이룰 수 있는 전문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중기부는 강소기업을 선정하고 향후 5년간 30개 사업의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주기에 걸쳐 최대 182억원을 지원해 빠른 기술혁신과 성과창출을 이룰 계획이다.



총매출액 중 소재·부품·장비 분야 매출액이 50% 이상이고, R&D 역량 및 기술혁신전략을 보유한 중소기업은 신청이 가능하다. 이 중 R&D 역량의 최소 기준으로 △연구전담요원 2명 이상 △총 매출액 대비 R&D 지출 비중(R&D 집약도) 2% 이상 △벤처펀드 등의 투자자로부터 5000만원 이상 투자 유치 중 어느 하나 이상을 충족하면 된다. 신청 중소기업은 지정 기간(5년) 동안 추진할 목표기술의 개발·사업화 계획을 담은 ‘기술혁신 성장전략서’를 제출해야 한다.

강소기업 100 신청이 접수되면 기술평가기관인 기술보증기금의 서면·현장평가, 기술평가시스템을 통한 기술평가를 거쳐 전문가로 구성된 분과별 평가위원회에서 심층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후보기업의 공개 발표 등 대국민 공개평가를 거쳐 15명 내외로 구성된 ‘강소기업 100 선정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선정이 이루어진다. 선정심의위원회는 일정 수준 이상의 중소기업을 엄격하게 선정할 계획이며, 올해 선정 기업이 100개에 못 미칠 경우 나머지는 내년에 선발하게 된다.

접수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다음달 1일까지 기보 홈페이지 내 사이버 영업점(cyber.kibo.or.kr)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홈페이지, 기보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중소기업 통합 콜센터(1357)와 기술보증기금 콜센터(1544-1120)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