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전북·울산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서울·중북부 '주의보 해제'

가을에도 찾아온 미세먼지. 경기광주=연합뉴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가 다시 찾아와 ‘미세먼지 농도’ 현황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린다.

 

1일 경기도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으나, 이날 정오를 기해 미세먼지 주의보가 모두 해제됐다.

 

경기도 ▲수원 ▲안산 ▲안양 ▲부천 ▲시흥 ▲광명 ▲군포 ▲의왕 ▲과천 ▲화정 ▲오산 등 중부권 11개 시에 내린 미세먼지 주의보는 해제됐다.

 

이어 경기도 북부군 8개 시·군과 동부권 7개 시·군에 발령한 미세먼지 주의보도 차례로 해제했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1일 오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보인다. 뉴시스

 

이로써 현재 경기도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 중인 지역은 없다. 아울러 서울과 인천은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으로 낮아졌다.

 

다만 그 밖의 대부분 지역은 여전히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제주도 194 ▲전북 184 ▲울산 및 전남 164마이크로그램 등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이다. 충남·강원·세종·광주·부산 등은 ‘나쁨’ 단계의 미세먼지 농도를 보인다.

 

이날 오후에도 충청과 남부지방에선 나쁨에서 매우 나쁨 단계, 경기남부와 영서도 나쁨 단계가 예상된다.

 

그러나 북쪽에서 깨끗한 공기가 내려오면서 황사와 미세먼지는 차츰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 농도가 2시간 이상 150㎍/㎥ 이상일 때 발령된다.

 

미세먼지 주의보 영향으로 장시간 야외 활동 시 황사용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

 

특히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심혈관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포털사이트 다음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