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연 “작년 조용히 결혼했다 짧은 시기에 이혼…인생의 계기 됐다”

지주연이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이혼 사실을 고백했다. MBC에브리원 캡처

 

지주연(36)이 이혼한 사실을 공개했다.

 

5일 방송된 위성·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지주연이 장진희, 서정희-서동주 모녀와 함께 출연했다.

 

지주연은 “작년에 내가 조용히 결혼을 했다”며 “굉장히 짧은 시기 안에 이별을 하게 됐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주연은 또 “배우로서 성공하지 못했다는 생각도 했고 섣부른 상태에서 결혼을 한 것 같다”며 “나를 돌아본 계기가 됐고, 내 모든 인생관을 바꾼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혼 이후 부모를 향한 심경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지주연은 “연애 때 이별은 나만 힘들고 나만 아프면 되는데 이혼은 부모님 마음이 아픈 일이더라”고 말했다. 또 “엄마에게 홧김에 나쁜 말을 많이 했다. 엄마가 정말 상처를 많이 받으셨을 것 같다”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아빠는 마치 그 일이 없었던 것처럼 이야기를 하신다. 내색도 안하고 아무렇지 않게 대하셔서 마음이 아프다”고 마음고생을 고백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