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제네바영화제 ‘필름 앤드 비욘드’상

박찬욱(사진) 감독이 5일 (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25회 제네바 국제영화제에서 ‘필름 앤드 비욘드’ 상을 받았다.

영화제는 박 감독이 영화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쌓아온 공로를 인정해 이 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시작한 영화제는 박 감독의 영화 ‘아가씨’를 비롯해 장편 2편과 단편 3편을 10일까지 상영할 예정이다. 박 감독은 수상 소감으로 “본래 이 상은 경력이 많고 은퇴를 앞둔 감독에게 주는 것이지만, 내 경력의 중간 결산으로 여기고 감사히 받겠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