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산학협력단, 기술이전 우수기관 선정

공공 기술이전 공로자 시상식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산학협력단이 지난 11월 7일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2019년 공공기술 이전 로드쇼’에서 ‘기술이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특허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기술이전 우수기관’은 특허청에서 대학·공공연의 특허 활용 확대를 위해 기술이전 및 사업화 공로가 큰 연구기관을 선발해 수여하는 표창으로, 국민대 산학협력단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국민대 산학협력단은 국가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창출된 공공 우수기술이 기업에 성공적으로 이전 및 사업화되어 고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제품단위 포트폴리오 구축지원, 정부 R&D 특허설계 지원 및 IP-R&D 전략지원 등을 통해 대형 기술이전 성과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LINC+사업단 기술이전센터와 공동으로 연구개발 단계부터 선도 기업들의 핵심특허를 회피하고 특허가 없는 공백을 찾아 우수한 기술을 권리화하는 한편, 제품별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산학협력 가족회사들의 사업화 지원 및 유망 산학공동기술개발 과제 도출에도 앞장서 왔다.

 

이를 통해 2018년 기술이전 수입료 부문에서 전국 4년제 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응용화학부 바이오의약전공에서는 지난해 90억원, 올해 50억원의 대형 기술이전을 연달아 성사시켜 기술이전을 받은 기업이 3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기여하는 성공사례도 만들어냈다.

 

표창을 수상한 차주헌 국민대 산학협력단장(기계공학부 교수)은 “연구개발(R&D)에 특허분석을 전략적으로 접목해 시장성과 사업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특허 창출에 집중 투자한 것이 대형 기술이전 성과로 이어졌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준 기술이전 전담조직(TLO)의 직원들 그리고 특허기술의 전략적 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대학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특허청과 한국특허전략개발원에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