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넘버1 '배달의민족', 직원 복지도 으뜸…연차 차감없이 전직원 장기포상 휴가

김 대표 "구성원들의 헌신으로 회사가 살아 남았다"

명실상부한 국내 '넘버1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을 운영하고 있는 우아한형제들이 다음달 21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전직원 장기 포상휴가에 돌입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진정한 '워라벨'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의 통 큰 결정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

 

특히 직원 연차와 무관한 연말 전사 휴무를 결정한 김 대표는 지난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12월 21일부터 1월 1일까지 전체 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휴식은 연차를 소진하는 여느 직장인들의 일반적인 휴가와는 사뭇 다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사실상 반강제로 연차나 대휴를 소진케하고, 이를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기업들도 있는데 우아한형제들의 이번 사례는 높이 평가할만하다"고 전했다.

 

스타트업을 넘어 이제 명실상부한 '유니콘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우아한형제들의 승승장구를 기대해본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페이스북 화면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