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8년 연속 희망일자리만들기 우수구 선정

서울 은평구는 ‘2019년 서울시 희망일자리만들기 시·구 공동협력사업 평가’에서 자치구 최초 8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일자리창출 활성화에 앞장서는 자치구의 명성을 재확인한 은평구는 우수구 선정에 대한 시상금으로 8년간 총 6억500만원을 받았다.

 

지난 7일 대한민국 예술인센터에서 열린 2019년 좋은일자리 포럼에 참석한 김미경 은평구청장(왼쪽 다섯번째)이 직원들과 긴념촬영을 하고 있다. 은평구 제공

은평구는 양질의 일자리창출 활성화, 사회적경제 활성화, 취·창업지원, 노동권익 향상 등 일자리 전 분야에 걸쳐 민관이 함께 협력해 충실히 이행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은평구는 일자리창출 활성화 분야에서는 일자리센터 운영 및 취업박람회 개최, 이동 상담실 설치, 취업지원 교육 등 다양한 일자리정책 기반으로 체계적인 구인·구직 발굴, 맞춤형 취업 알선·상담, 책임있는 사후관리 등 구민들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창출에 주력했다.

 

사회적경제 분야에서는 251개에 달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창출과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에 공헌을 하고 있고, 사회적기업 물품 및 온라인 쇼핑몰 구매, 중간조직 활성화, 사회적경제 지원 우수사례 발굴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또 노동권익 향상을 위해 공인노무사가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노동교실’ 운영 및 구민, 공공 일자리 사업 참여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총 8590명에게 노동 인권 교육을 실시했으며 주기적으로 감정노동 종사자를 위한 권리보호 캠페인도 시행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8년 연속 일자리창출 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마인드로 우리 구와 민간이 함께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