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서구 치평동 옛 상무 소각장 부지에 건립하는 도서관의 국제 건축설계 공모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국제 설계공모전은 25일 공고한 후 12월11일까지 참가등록을 받는다. 2020년 2월7일 작품 접수, 2월12일 본심사를 거쳐 2월14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광주 대표 도서관 건립은 혐오 시설이었던 소각장 부지를 활용하려고 시민, 전문가, 시의회 등과 협의를 거쳐 추진되는 재생사업이다. 국비 156억8000만원, 시비 235억2000만원 등 모두 392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약 1만100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