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가 버스 정류장에서 미세먼지를 피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었다. 구는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앞 버스승강장에 ‘미세먼지 프리존 셸터’(사진)를 시범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시설은 전기집진기와 활성탄으로 도로변 미세먼지를 90% 이상 제거한다. 입구에는 3단 슬라이드 문을 설치해 외부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한다. 내부에는 온열 의자, 냉·난방기, 실내외 미세먼지 측정기, 태양광 시설, 미세먼지 측정자료 안내판 등을 갖춰놓았다. 또 주민 편의를 위해 폐쇄회로(CC)TV, 생활정보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박연직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