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한진과 농협중앙회 및 농협물류 임직원 40여명이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지난 20일 충북 괴산 농가를 방문하여 배추 수확과 절임배추 운반 작업 등을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해 일손 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지역 농촌을 찾아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5월 강원도 철원군을 시작으로 음성, 천안, 무주, 서산, 괴산까지 총 10회의 봉사활동에 양사 임직원 약 280여 명이 참여하여 모판 나르기, 과실 봉지 씌우기, 농작물 재배시설 설치 등 농작업과 수확작업을 도왔다.
한진과 농협물류는 지난 ‘17년 7월부터 전략적 제휴를 맺고 농업인 대상 농산물 택배 편의를 높이고 국내 우수한 농산물의 물류비를 절감하기 위해 농협택배를 시작하며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농협택배는 운영 1년만에 취급물량 800만건을 돌파했고 ‘19년 취급물량만 지난 10월에 이미 1,000만건을 달성하는 등 현재 농협택배 취급물량은 2,000만건을 돌파하여 만족도 높은 서비스로 전국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앞장서왔다.
농협물류 관계자는 “한진과의 전략적 제휴와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 분들의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앞으로도 한진과 시너지를 발휘하여 농가소득은 물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진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지역의 농업인 분들을 도울 수 있어 뿌듯하다. 앞으로도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힘쓰는 농협물류와 함께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은 물론 만족도 높은 택배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