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코오롱스포츠의 대표 다운 제품인 ‘안타티카’는 2012년 남극 세종기지 연구진에게 보급하기 위해 탄생한 제품인 만큼 극한 추위도 막을 수 있는 강력한 보온성을 자랑한다. 올겨울에는 무릎까지 오는 길이의 ‘안타티카 롱’과 엉덩이를 덮는 길이인 ‘안타티카’ 두 가지 종류를 선보인다. 모두 RDS(Responsible Down Standard) 인증 구스다운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LF
뉴욕 감성의 스포츠웨어 브랜드 질스튜어트스포츠는 올겨울 스타일과 기능성을 동시에 살린 쇼트패딩을 출시했다. 땀이 많이 나는 주요 부위인 목, 등판, 팔 안쪽 부분에 3M 신슐레이트(Thinsulate) 소재를 적용해 보온·통기·투습기능을 극대화했다. 이 때문에 외부 및 신체 온도 변화에 맞춰 쾌적한 보온성을 구현해 준다. 또 인체 발생 원적외선을 자체적으로 열로 바꿔 주는 고기능성 축열 원단을 등판 안감에 적용해 뛰어난 보온성을 자랑한다.
겉감은 공기투과도가 매우 낮은 고밀도 우븐 소재를 사용해 강풍에도 체온 유지가 가능하도록 했다. 얇은 피막을 형성하는 특수코팅 가공을 거쳐 방수기능을 높였다. 눈과 비 등의 생활오염에도 강하다. 목과 소매 끝부분에는 기능성 플리스 원단을 사용해 부드럽고 따뜻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볼륨감을 극대화하는 고난이도 봉제기법을 적용해 최신 유행하는 스트리트 트렌드를 반영했다. 낮은 채도의 감각적인 색감이 고급스러운 매력을 더해주는 제품으로 팔 부분 로고 패치로 포인트를 줬다.
◆네파
네파는 코트의 스타일리시함은 살리고 구스다운의 따뜻함을 더했다는 의미의 구스코트(Goose Coat) ‘아르테’를 출시했다. 아르테는 ‘구스다운’과 ‘코트’가 결합한 ‘구스코트(goose coat)’로, 이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패션 카테고리다.
아르테는 기존의 일반적인 다운재킷과 달리 부해 보이지 않고 심플하고 슬림해 마치 코트같이 우아하고 단정한 실루엣을 제공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높이 4㎝에 달하는 고급스러운 폭스 퍼가 포인트다. 구스코트의 컬러에 맞춰 다양한 컬러로 적용된 폭스 퍼는 탈부착이 가능하다. 별도로 퍼 머플러로도 활용할 수 있다.
네파 관계자는 “아르테는 일반 다운재킷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퀼팅선이 없어 깔끔하고 포멀하다. 헝가리 구스다운을 사용해 보온성을 극대화했고 고어텍스 소재를 적용해 방수와 투습 기능을 제공한다”며 “코트의 고급스러움은 갖췄지만 일반 코트와 달리 고어텍스 소재 덕분에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K2
K2가 선보인 ‘앨리스 롱’은 2013년 첫 출시한 이래 매년 완판을 기록하고 있다. 살아 있는 동물에게서 털을 강제 채취하지 않은 ‘책임 다운 기준(RDS)’을 인증받은 구스 충전재를 사용했으며, 무릎까지 오는 기장으로 보온성이 뛰어나 한겨울에도 따뜻하게 입을 수 있다. 목이 닿는 부위에는 부드러운 기모 소재를 덧대고, 손목 부분은 시보리를 적용해 틈새를 파고드는 칼바람까지 막을 수 있도록 보온성을 강화했다.
‘앨리스 롱’은 스트레치 기능이 우수한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편안하며, 소재 겉면에 필름을 코팅 처리한 라미네이팅 공법을 적용해 생활 방수기능이 뛰어나 갑작스러운 눈이나 비에도 걱정 없다. 허리 라인을 잡아주는 슬림한 핏감을 적용해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으며, 후드에 탈부착이 가능한 풍성한 라쿤 퍼(FUR)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