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올해 향후 5년간 우리나라 혁신성장을 이끌 제7차 산업기술혁신계획(19~23)을 확정한 바 있다. 도시화, 고령화, 개인화되어 가는 미래사회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발전을 고려하여 5대 핵심전략 투자 분야(편리한 수송, 건강, 스마트리빙, 친환경 에너지, 제조혁신)를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100대 핵심 기술도 선정했다.
5대 핵심전략투자 분야를 세분화하여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편리한 수송(전기∙수소자동차, 자율주행차, 친환경 스마트 조선 해양플랜트, 차세대항공(드론 포함)) ▲건강(디지털 헬스케어, 맞춤형 바이오 진단∙치료, 스마트 의료기기) ▲스마트리빙(스마트홈, 서비스로봇, 웨어러블 및 가상∙증강기술, 미래형디스플레이, 지능정보서비스) ▲친환경 에너지(수소에너지, 재생에너지, 지능형 전력시스템, 에너지효율향상, 청정생산, 원자력안전 및 해체) ▲제조혁신(첨단소재, 차세대반도체, 첨단 제조공정∙장비, 스마트산업기계, 스마트 엔지니어링, 3D프린팅)다.
4차 산업혁명시대, 혁신 기술을 앞세운 기업들이 세계경제 질서를 주도하고 있는 지금, 그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대한민국의 차세대 혁신 기술은 과연 무엇일까? 그리고 그 기술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까?
그에 대한 답은 오는 12월 13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에서 찾을 수 있다.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기술혁신으로 산업을 재편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삶의 질을 향상하고 미래 산업을 주도할 대한민국의 혁신적인 R&D 신기술·신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대한민국기술대상, 이달의 산업기술상을 수여받은 우수기술에 대하여 참관객들에게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이자 로봇,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제품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자리다.
또한 산업대전환 컨퍼런스, 글로벌 기술협력포럼, 알키미스트 아이디어 공모전, 에너지기술혁신 우수성과 정보교류회 등 다양한 부대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세계 선진 기술교류의 장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해당 행사의 참여 및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