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방항공청, 이란 상공 비행금지구역 지정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7일(현지시간) 이란과 인근 지역 상공을 비행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란이 미군이 주둔하는 이라크 군기지에 탄도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직후 나온 조치다.

 

FAA는 이날 성명에서 “미국 민간 항공 사업자들이 이라크, 이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 해역 상공의 운항을 금지하는 비행제한조항 공문을 노탐(NOTAM·항공고시보)에 발표했다”며 “중동에서 발생하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민 기자 jngmn@segye.com